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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가축이 아닙니다´... 부산 해운대서 이색 퍼포먼스

2018-02-23

동물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이색 퍼포먼스가 23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펼쳐졌다.

 

동물권 단체인 동물해방물결은 이날 오전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대형 개 조형 예술품을 전시하는 '꽃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부산서 동물권 관심촉구 '꽃개 프로젝트'(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동물권 단체인 동물해방물결이 23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대형 개 조형

예술품을 전시하는 '꽃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최 측은 모든 개의 법적지위를

반려동물로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2.23 pitbull@yna.co.kr 

 

주최 측은 대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인 지누박 작가가 제작한 1m 높이의 개 조형예술품 8개를 전시했다.

 

개농장 개들의 현실을 상징하는 의미로 철제 케이지도 설치됐다.

 

동물해방물결은 "축산법과 동물보호법에서 각각 가축과 반려동물로 언급되는 개의 법적 지위를 반려동물로 통일해야 한다"며 정부의 법규 개정을 촉구했다.

 
동물해방물결은 지난 1월 31일부터 국제동물권단체 LCA와 함께 개고기 금지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지난 7일에 시작된 꽃개 프로젝트 일정은 오는 28일 청와대 앞에서 마무리된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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