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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무허가 비닐하우스서 미용 실습용 추정 사육견 58마리 구조

2025-09-18

동물학대 의심 신고…"영업행위 여부 확인 중, 위반사항 고발 조치"

 

미용 실습용 추정 사육개 58마리 구조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시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무허가 비닐하우스에서 사육 중인 개 58마리를 구조해 보호조치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동물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11일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사육환경을 살펴봤다.

 

당시 다층 케이지 사육장에 환기가 잘되지 않는 등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는 환경에서 개를 키우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에 나서게 됐다. 사육장으로 활용된 비닐하우스 역시 불법 시설물이다.

 

시는 동물학대 및 무허가 영업 행위 등이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개 소유주에게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세종시는 "위반 사항에 대해선 즉시 고발조치 하겠다"며 "사육된 개를 미용 실습에 활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애견 미용학원에도 행정 처분을 내릴 수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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